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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vus Amorː
FINALFANTASY XIV FAN FASTIVAL 2017 SEOUL 본문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2017 서울 다녀왔습니다. (+스트리밍권도 산 호갱입니다)
아래 한 장 빼고는 전부 텍스트라 조금 재미 없을 듯 하네요.
사진이 이거 한 장인건 컴퓨터 포토샵이 고장나서 사진 편집이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별로 찍지 못했긴 했어도. 젠장..
구구절절히 늘어놓기에 앞서, 아주 간단히 요약한 한 줄 총 감상은 이렇습니다.
「참 즐거웠지만, 하루 안에 무리해서 일정 다 넣으려는게 눈에 보였고, 무엇보다 미숙했다.」
- 새벽부터 (그놈의 굿즈) 대기줄이 있다는 소리에는 사실 별다른 감흥이 없었어요.. 어느동네건 원하는 레어템을 위해서라면 전날에 와서 서 있는거 예상해서 좀 널널하게 8시쯤 도착하면 되겠지.. 했는데... 와 그냥 첫차타고 왔어야 했나 싶을정도로 앞에 줄이 정말 많았어요. 어림잡아 이미 2천명은 훌쩍 넘었을거야. 그럴거야...
- 세븐일레븐 애플샌드위치 맛있어요. 특이해서 먹었는데 취향이네요. GU의 봄상품 딸기샌드위치만큼 특이한 과일샌드위치이지만 여기엔 햄이 있네요. 단짠 좋아하면 먹을만합니다.
- 나는 9시 50분에 입장하고.. 아트갤러리존과 모그리 포토존에 눈이 가 버리는 바람에 굿즈 정리권을 더 늦게 받아버리게 된 건지 싶네요. 근데 그래도 17시~18시 정리권 받았겠지만요?T_T 받았을 때 정말 충격받고 몇몇 굿즈는 못 사겠구나, 하고 약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 입장굿즈 완전 굿! 아니, 이런 데 오면 보통 팔찌띠는 종이인데 이게 뭐야 비닐이야 와 진짜 감탄했구요. 내용물 봤는데 와 진짜 감격했어요. (내부는 어차피 무료레라에 공개되어있습니다. 가서 보시죠 ㄱㄱ)
- 이 후 감상은 현장관람+스트리밍 포함입니다. 현장은 거의 줄 선 기억밖에 없어서... 너무 소리가 울리는 바람에 잘 못 들은 것도 있어서 유로 스트리밍을 포함할 수 밖에 없었어요...
* 10:00 ~ 11:30(실제 10:20? ~ 11:50) :: 레터라이브 및 개회식
역시 요시다 나오키PD(이하 요시다PD)는 사무라이 코스프레. 예상하고 있었는데 최정해 실장(이하 최실장)의 적마도사 코스프레는 허를 찔렀습니다. 코스프레를 위해서인게 보이는데 일단 건강상의 이유로 16kg을 감량했다니가 좀 믿어주겠어요.
레터라이브 내용은 뭐.. 4월달에 글로벌 레라에서 봤던 거랑 별로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오가서 무덤덤하게 보고 있었지만(아물론 사운드가 완전히 틀려서 감탄하고 있었어요. 아니 좀 흥분하긴 했어욬) 밸런스 패치가 4.06에는 정말 기뻤습니다. 노력했군요 최실장!
그리고 홍련 날자 발푴ㅋㅋㅋ 와나 연출 진짜 소름돋았어욬ㅋㅋㅋㅋㅋ 2018.01.때 카페베네 로고 뜬거 보고 들고 있던 카메라 던질 뻔한거 안비밀이구요. 그리고 또 진행하는데 2017.12.13에서 숫자가 멈추니 솔직히 말하죠, 욕했어요.. 할만하잖아... 근데 그 후에 김승현 과장(이하 김과장)이 PS4 패드 들고 나와서 요시다PD에게 쥐어주고는 어리둥절해하는 와중에 천동 3층 연출이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도고 26일이라서 뭐야 이거 했는...데... 여기서 더더욱 반전이!
남성 차이나 드레스 코스프레 한 정구부.... 아니 정재훈 팀장(이하 정팀장)이 PS4패드를 최실장에게 쥐어주더라구요. 최실장도 이게 얼결에 받아들도는 다시 천동 3층 연출인데 어... 뭔가 다르다? 거기다 게이지가 아까보다 안 차는 거 같은... 어? 요시다PD도 협력하라고?????????? 그리고 발표되는 2017.12.19....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연출때문에 떨렸어요 ㅋㅋ 와 진짜 진짜 이 연출은 제작한 사람들에게 보너스 좀 줘야해요 ㅋㅋ
이후에 스페셜 게스트인 소켄 마사요시, 오다 반리, 코지 폭스 나오고 처음에 소개하는데 아니 촬영을 반대로 했어요... 화면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누구부터 소개하겠다고 장내에서 말한 거 같고, 그거 아니더라도 마이크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왜 반대로 비추는지.. 좀 당황스러웠고 눈살이 많이 찌뿌려졌습니다... 무탈하게 오늘 팬페스티벌(줄여서 팬페스)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현 아이덴티티 사장도 나와서 인사했네요. 중국어라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극초반에 좀 황당했습니다. 중국어가 뭔가 쉘라하는데 하나도 안들려..(일본어는 가능하니 통역없이 다 들었네요) 조금 후에 부랴부랴 통역 붙고.. 이것도 통역 스탠바이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 개막과 함께 쏜살같이 미니게임존으로 달려나갔어요. 뒤에서 김과장과 정팀장이 후원사 소개하는거 귀로 듣고..(미안해요 게임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눈 앞에 보이는 'FFXIV! 안 보고 그리기'존으로 달려나갔습니다.
* 미니게임존
- FFXIV! 안 보고 그리기
뭘 그려야할지 망설여져서 그냥 눈 감고 그냥 훅훅 갈겼어요. 데쎄랄 들고 있던 오른팔로 그리려니 벌써 부담갔는지(저질체력의 한계) 손이 후들후들..... 그냥 진짜 낙서퀼로 그려서 벽에 꽃으러 가는데 아니 뭔가 스티커를 발견해서 진행하시는 분 양해를 구하고 찰칵!!! 이렇게 돌발이벤트도 끝내고 다음으로 이동했지요.
- 꿰뚫는 발톱
와... 줄 길더라구요. 대체 얼마를 기다린거지.... 30분 가까이 기다렸나? 제 차례가 왔는데 제 명중률은 역시 0이네요 음유시인인데 ㅠㅠ...
- 고리 던지기
꿰뚫는 발톱과 기공사 전직시험에 끼어서 사람이 진짜 없었어요. 줄에 가려져서ㅋㅋㅋ 그래서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던졌어요. 3개 넣을 수 있었는데 실패했어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저는 중간줄에 있었는데, 진행하던 분 유쾌하셨어요. 이런거 좀 진행하실 줄 아시는 분(?) 이신듯.
- 기공사 전직 시험
줄 열심히 기다렸어요. 거기다 앞앞전에 하신 분은 완전 잘하는데다가 어째 스탶보다 이해도가 더 높아서 오히려 스탶분을 가르치는 상황에 꽤 씁쓸한 웃음을 지었어요. 이거 한번도 해보지 못한 건가? 싶었어요.
- 춤춰라! 댄스 마스터
찍기 직전에 정팀장이 어느 분과 포즈를 취하시길래 실례를 무릅쓰고 한 컷 찍었어요.(데쎄랄 가지고 있던 여성입니다. 혹시 이 글 보시면 사진 보내드릴게요. 포토샵이 잘 됬어도 올릴 생각 없는 사진이에요.) 줄이 생각보다 짧아서 숙숙숙 갔는데 나나모 코스프레 하신 분이 춤추는걸 볼 수 있었어요. 꽤 귀엽게 추시던... 흠흠.
진짜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춤들이 다 모였더라구요. 태양달춤 어떻게 황금의춤 어떻게 하면서 다른 사람들 춤추는 거 보니까 즐거웠어요.
졸지에 저 혼자 추라고 하는 거 같아서 혼자는 기어코 싫다고 해서 다른 분들 두명과 함께 춤췄습니다. 다행히 모그모그 춤이었고, 좀 따라했던 기억이 있어서 꽤 쉽게.. 했지만... 빙글빙글 도니까 하늘이 노래보였습니닼ㅋㅋㅋㅋㅋㅋ.
- 마물자유투
쉽게 말하면 50초동안 하는 농구게임.. 역시 줄 좀 섰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 12:30 ~ 14:00 :: 개발자 토크
미니게임 도중에 시작됬어요. 앉아서 침착하게 보고 싶었는데 미니게임존 줄이 강려크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리밍으로 제대로 들었습니다. 코지 폭스 깐죽거리는게 참 귀여웠습니다 ㅋㅋ 뒷설정 듣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그리고 QnA 질문에 가슴찡한 질문 와.. 여러분들이 생각하면 그게 진실... 저는 잔여 에테르라고 믿으렵니다. 여려분, 진짜 유료 스트리밍 지르세요.(질러라링크) 저 이미 다녀왔는데도 질렀어요. 아 물론 잘 안들렸다는 것도 한 몫 합니다.
- 야만신 체험존
줄 진짜 길었어요. 입장할 당시에 더피스트 예선전이 끝났는지 (안한걸지도...) 한가했던 더피스트 체험존 스탶이 와서 '하기만 하셔도 스탬프 2개 드립니다~' 에 좀 마음이 혹했지만, 저는 PvP를 전혀 하지 않는 유저이기에 죄송하지만 가지 않았어요. 물론 호기심은 생기지만 정말 PvP류에는 마음이 안갑니다...(근데 요즘엔 피스트에 좀 훅하긴 해요..) 예전에는 너무 싫어해서 PvP하는 사람과는 말도 섞지 않았고 지금은 그래도 둥글어져서 '응 그래~ 그치만 난 안함 ㅇㅇ' 하고 못 박는 수준에 왔지만, 싫은 건 싫어서 길고 긴 야만신 체험존 줄 섰어요. 역시 체험존에서조차도 탱커는 부족했는데, 다행히 제 차례가 되니 힐딜탱 숫자가 딱! 맞더라구요.
진만신 레벨로 준비했다는데 간혹 클리어 못하고 전멸하는 파티가 보였습니다. 역시 라면딜은 안되요...
전 파티가 다들 좀 하시는 분들이었는지 전멸은 안했는데요.. 안했는데 어 음, 진세피로트였구요 어 음 저랑 다른 한분이 음유였구요 그 외에는 나전백학용몽으로 조합 정말 쩔었어요. 근데요 와나앀 다른 음유님과 함께 손잡고 낙사한 채 눕클해버리고 도장 2개 받았습니다. 아놔 민망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천영4층 클자 맞나욬ㅋㅋ 쥐구멍에 숨고싶어욬ㅋㅋㅋㅋㅋㅋ.....
- 이후에 코스프레 콘서트가 시작되었지만 전 쿠로 보상 받으려고 밖으로 나왔어요. 덕에 코스프레 이벤트는 실시간으로는 그냥 아주 작은 화면으로만 봤네요. 공간이 좁아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는데 좀 아숴웠습니다. 다음에 개최할 때는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 14:10 ~ 15:00 :: 코스프레 콘테스트
유료 스트리밍으로 봤습니다. 코스프레 퀄리티는 진짜 전체적으로들 다 좋았어요. 아니 팬페 참가자들 코스프레 퀄리티는 정말 다들 좋았어요. 김과장이 집사코스프레가 의외로 어울렸어요. 아니 거짓말 아니고 오늘 코스프레 하신 세 분(적마-최실장, 남동방가인-정실장, 남집사-김과장) 어울렸어요! 원단재질만 좀 하늘하지 않은 것으로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었지만..(면재질이 가장 좋지 않았나 싶지만 저도 더웠는데...)
와 진짜 라누바누 코스프레 할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 와 진짜 새파란 인디고 블루 깃털 깜짝 놀랐구.. 이건 진짜 씽크빅! 최실장님 말을 들어보면 바누바누족 코스프레는 이 분이 처음(World First)이라고.. 와 진짜 실물을 못 본게 한탄스럽고.. 심사위원분들도 놀란 눈치였던데!
그리고 흑마 지팡이를 보니 인벤에 그 분인가? 싶었는데 진짜 지팡이 퀄리티 좋고... 뭣보다 멘트가 인상깊었어요 "학교와 회사에 메테오를 날리기 위해 흑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소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력해서 학교와 회사에 메테오를 날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ㅇㅇ... 부디 날려줘...
알라그 치유사 셋트(백마 지팡이까지) 구현한 것도 퀄리티 좋았고요... 진짜 지팡이 진심으로 탐나고..
알리제도 정말 좋았어요. 아니 그리고 그걸 다 일일히 납땜하신 거에 박수드립니다. 100개나 된다던데 와.. 그 근성은 정말 감탄사가!
나나모 여왕님 코스프레 계기가 충성심...ㅋㅋㅋ 내 충성심 어디갔나요 싶었네요. 근데 무늬 수공업.. 디테일이 살아있었어요!
동글동글하고 키가 작아 아쉬운 아이메리크. 그래도 문양디테일에는 감탄했어요.
미코테 백마+미스틸레인 지팡이 코스프레 하신 분 춤추다 갑자기 지팡이 장식이 떨어져 나가서 당황하셨을 거 같아요. 그 장식 저도 좋아하는데.
수호천절의 하얀호박마녀(!!) 코스프레도 좋았어요. 계속 시선이 간다고 유료 스트리밍에서 그랬죠.
여 차이나드레스 하신 분도 예뻤지만 원단에 좀 미스가 보이네요. 왜 무늬가 있지...
유일하게 실제 남성인 기공사분도.. 뭔가 너무 촐랑거렸고 멘트가 약간 불편했습니다. 근데 총퀄리티는 정말 좋네요.
산크레드 하신분 답변에 좀 데꿀멍... "최애라서요" 아니 그건 아는데. 최애라서 한 거 알겠는데... 말투에서 느껴지는 무뚝한 성격 알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는 좀 풀어 말해야죠.. 적어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해봤습니다"쯤이어도 OK였을텐데. 순간 김과장님 데꿀멍한게 보여서 좀 민망했네요. 아무리 못 알아듣는다고 해도 외국인까지 있는 마당에. 뭔가 창피했습니다.
대상 받으신 에다 코스프레는 진짜 받을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에이비스 머리와 청첩장까지 준비하는 설정까지 파고드는 그 열정은 진짜 최곱니다. 청첩장을 준비하는 퀄리티는 진짜 흉내내지 못할거에요. 그것도 에오르제아 언어로 준비하셨고... 그 청첩장 받아든 요시다PD와 소켄이 무슨 폭탄마냥 폭탄돌리기 하고 있는게 정말 묘미였어욬ㅋㅋㅋㅋㅋㅋ. 와 후기에 진짜 그을리게 하려고 태우셨다는 그 열정 감격했어요. 난 이렇게 못해..
아 진짜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 사진 찍고 싶었어요. 콘테스트 참가자도 일반 코스프레 참가자도 다들 퀄리티 너무 좋아서 눈호강 했는데... 너무 치열한 대기줄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촬과 도촬과 도촬로 이뤄진 몇 없는 사진은 진짜 눈물만 날 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2일 진행하셔서! 나는 이틀 다 가서! 포풍 사진을 찍을겁니다.. 진짜..
- 그리고 줄도 슬슬 빠졌겠지, 하고 좀 먹을 것을 사러 갔었어요. 2시쯤에 오렌지 쥬스랑 물 샀는데, 맛은 평범하더라구요. 딱 보통 오렌지쥬스. 다만 가격은.. 음^^.... 행사 특수상이라고 말해둘게요. 그리고 메뉴 쭉 보다가 닭꼬치가 있길래 그걸로 먹었습니다. 꽤나 먹을만하더군요. 그리고 상표가 떡허니 찍혀있는 울다하 모래늪 가서 초코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역시 이런데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쥐~.
* 15:20 ~ 16:30 :: 현장 Q&A
도중부터 봤고, 유료스트리밍으로는 보지 않았습니다. 이미 선행으로 글로벌 서버에서 이미 정보가 다 풀려있는 탓이기도 한데.. 그래서였는지 질문 레벨이 참 낮았어요. 그렇게 인상깊은 질문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설렁설렁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사람이 얼마 없어서 좀 앉았다 왔습니다. 우와.. 에어백까지 가져와서 주무시는 분도 있다는 거에 깜짝 놀람.ㅋㅋㅋㅋ
- 제 굿즈 정리표는 17시부터라고 해서 거의 끝나갈 무렵 한번 화장실 다녀왔는데.. 다른 한 쪽이 고장이어서 한쪽으로 사람이 몰리더라구요? 거기다 하필 팬페 오신 분들이 여성비율이 압도적이다보니.. 줄이 참 길었습니다.
- 그리고 대망의 17시... 근데 여기서 좀 식겁했습니다. 줄이 좀 빠질 줄 알았는데 안에 무슨 사람들이 압축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흘겨보니 전타임 사람들이었습니다. 오 마이 갓. 대충 한 타임당 300명 얹저리로 끓었다는 건데 어림잡아도 제 타임 이전에 두 타임 사람은 되어보이더라구요... 좀 심각하다 심각하다 했지만 이거 진짜 아니었습니다. 다른건 좀 쉴드쳐주고 맛없고 상표노출되고 ㅋㅅㅌㅋ상품인 게 한 눈에 보이는 물품들도 그러려니 하니까요. 그런 곳 많으니까.. 하지만 굿즈 줄은 좀 반성해주세요.
- 이 이후로부터는 굿즈줄에서 본 겁니다. 참고로, 저 폐막식에서 최실장이 절 막 다 했을 무렵(대충 이때 시간이 20:23 찍고 있었습니다)에 굿즈 수령하고 나왔어요^^. 장난하니?
* 17:00 ~ 18:00 :: 더 피스트 토너먼트 (결승전)
예선전은 더피스트존에서 치뤄졌다고 한다하여, 결승전만 무대에서 진행했는데 코스프레 하신 미코테 기공사 등장. 5판 3선승 제도인데, 아니 그래도 3:0은 너무하잖아 싶었음. 그나저나 어느새 PvP에서 음유가 저렇게 좋았나? 싶었습니다(본클이 음유인데도...).. 빛의영자열님이 설명하길 버프둘둘로 순간폭딜이 쩔어서라고... 거기다 강화아재마면 뭐 이건 무서울 지경이긴 합니다. 관전은 역시 즐겁더군요. 저거 하라고 하면 역시 못하겠지만 좀 혹합니다. 거기다 패드로 할 자신이 없기도 하구요. 격투게임 같은 방식의 PvP면 해볼까? 하긴 합니다.
4.0에서 PvP가 대거 갈린다는데, 그 땐 좀 끄적여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줄은 진짜 개미눈꼽만큼 줄어들고... 저는 그래도 뒷번호여서 계속 서 있었는데, 같은 타임 앞번호 사람들은 더피스트존 뒤쪽에 마련된 대기열에서 다들 앉아서 거의 졸고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5시쯤이면 피곤이 왕창 몰려올 때고, 저도 다리가 매우 아팠으니... 결국 버티다 못해 카메라 집어 넣고 앉았습니다. 어차피 줄이 금방 움직이는게 아니라서...
* 19:00 ~ 19:30 :: 경품추첨
우선 알아두셔야 할 점이, 이 경품추첨은 유료 스트리밍에서는 녹화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경품추천이고 방문자 전용 이벤트니까 녹화할(방송할) 계기가 없죠. 나름 호화로운 경품이 있었는데, 번호가 굿즈존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합심하여 필사적으로 "여기요~~~!!"를 외치며 가리켰습니다. 스테이지 완전 왼편(스테이지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시점시)이었던 굿즈존에서는 당연히 진행하는 김과장이 들릴 리도 보일 리도 없는걸 굿즈존 사람들은 다 아니까(...). 니마음이 내마음이요 하는 듯, 굳이 내가 아니더라고 당첨된 사람이 그나마의 기쁨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축하의 의미를 담아서. 굿즈존에 있는 사람들도 당연히 받을 권리가 있으니까. 단지 굿즈존에 서있어서 나갈 수 없다는 이유로 배재되면 그거 진짜 억울한거니까. 다행히 스탶 보내서 번호확인 하고 경품 받아가는 걸로 한 듯 하네요. 직접 나오라고 했으면 모두 합심하여 안티가 될 수 있었는데. 이런건 역시 매뉴얼에 있었겠죠? 아니면, 박수를.
경품이 점점 허접해지려는 찰나, 요시다PD 등장★하면서 오딧세이 노트북이랑 데톱을 뽑더라구요. 데톱당첨자 우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 전 원래 너무 힘들어서 프라이말즈 공연은 포기하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경품추첨이 끝나서야 굿즈줄 반쯤 왔네요. 그치만 이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 19:30 ~ 20:30 :: The Primals Concert
현장에서, 그리고 유료스트리밍에서 전부 보고 감동먹었어요. 솔직히 저는 오케스트라쪽이 와 주길 바랬는데. 역시 한국인은 이런 밴드가 와서 흥에 겨워서 방방 뛰고 응원봉 색깔 맞춰서 흔드는게 종족 특성인가봐요.. 진짜 유투브에서 외국 밴드 공연보면 무슨 오페라 감상하는 것 마냥 조용조용하던데, 한국만 유독 이렇게 방방 뛰고 응원봉 흔드는 문화가 아무 말도 안했는데 되는게 진짜 몇 년이 지나도 신기할 정도. 누가 말한 것 처럼 조상대대로 이런 유전자가 각인되어 있나 싶을 정도. 7~8년 전에 왔다 갔던 잼프로젝트도 한국이 너무 흥에 겨웠다보니까 앵콜곡이 2~3개 남발되었더라죠. 목청터져라 따라부르고 봉흔들고 뱡뱡 뛰면서 호응하고 있는데 어느 밴드가 안 즐겁겠냐고요.
그래서 나도 저 안에서 흔들고 싶어서 안 사려던 응원봉 샀다고! 근데 뭐야! 내가 나온 시간은 폐막식이었잖아!!!!! 혼자 집에서 불끄고 프라이말즈 콘서트 보면서 혼자 봉 흔든 슬픈 사연은 진실입니다.
듣는 내내 굿즈줄 근처에서 웅성웅성거리는데, 화질이 안 좋지만 들으니 역시 힐링된다는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그래요. 나도 힐링되고 흥에 겨워서 어느새 몸을 흔들고 있어요. 타이탄은 입을 좀 맞췄던제 나는 부를 수 없었는데... 쎄마넴 쎄마넴 세~피~로트! 는 그냥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나뿐만이 아니고 장내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거 같아요. 자동이야..(........).
앵콜곡으로 들려준 Rise.... 유료스트리밍으로 알았는데, 시간정지까지 구현한거 진짜 감동... 진짜 다시봐도 그 때 그 순간이 생각나서 찡합니다. 그러면 그럴 수록 나는 왜 거기 못 있었을까 싶은 한탄까지 생깁니다... 그니까 여려분, 진짜 유료 스트리밍 지르세요.(질러라링크)
영상을 보는데.... 분명히 프라이말즈 공연, 이런 밴드공연은 보통 촬영금지 아니에요? 이런거 촬영하면 데이처 삭제 및 필름 몰수, 그리고 자아데이터 삭제(니*오**타 아니야 이놈아) 해야하는데 후기 돌아다니다보면 버젓이 올린 사람들 많아요? 이거 제재 해야할텐데요? 보기 굉장히 불편하네요? 소극적인 자제만 했나요? 아 진짜 굿즈존에 있지 않고 저기 있었더라면 제가 나서서 뜯어말렸을텐데요...
* 20:30 ~ 20:50 :: 폐회식
이제는 우리가 떠나가야 할시간~ 다음에 또~만나요~. 진짜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이린님 울지마;ㅅ;... 코지 폭스 소감도 뭔 사랑고백이곸ㅋㅋ 유쾌한 소켄 마사요시의 소감과ㅋㅋㅋ 다들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와 저도 벅찼어요.... 이제 보니 김과장도 울까말까 하셨더군요! 정팀장님 웬일, 말이 왜이러케 많아요.. 진짜 다들 흥분의 도가니였나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요시다PD의 명언 :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14のファンフェスティバルはお家に帰るまでがファンフェスです"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은 집에 돌아갈 때까지가 팬페스티벌입니다"
크 역시 아시는분 요시다형님!!!(???????????) 그렇죠 이런 페스티벌은 집에 무사히 도착할 때 까지가 팬페스티벌이죠! 그래서 전 팔찌도 집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차고 있었습니다. 당연하죠. 팬페스는 집에 도착할 때 까지인걸!
- 최실장이 절이 끝나는 무렵에 굿즈 받고 나왔는데 뭔가 허전해서 미안함을 무릅쓰고 픽업존에 가서 제 체크용지 달라고 보니 어... 한 항목(우산)이 빠져있었더라구요. 오더존에서 우산 분명히 말했는데 체크를 깜빡한 모양입니다. 금액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낄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여튼 교환/환불청구에 계셨던 분들이 마음 써주셔서 무사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때문에 잠깐 밀리셨던 분 죄송합니다. 그리고 교환/환불청구에 계셨던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원래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 있는데 진짜 줄 선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좀 어거지부렸네요.
- 사실 에스프레소잔 3종세트 사지 않은걸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귀엽지만 자리 너무 차지 할 거 같아서 안샀는데... 볼수록 귀엽더라구요. 남은 재고 처리를 위한 판매좀 어떻게 안되려나~~?
- 다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아니 버스타려고 대기하는 줄에서부터 다들 쇠약[강]과 피해증가버프10스택쯤 쌓고 있어서 고요 그 자체였습니다. 당연하죠.. 이런데 오면 내일 체력까지 미래에서 체력을 끌어와서(?) 노는 곳이니까요. 거기다 여운이 너무 짙게 남는걸요. 그놈의 프라이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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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짐 푸니 같이 게임(하지만 다른 서버)하고 있는 남동생이 따라 들어오네요. 신나게 썰 풀었습니다 ㅋ 동생놈은 교환을 통해서 3민첩(닌자/음유/기공) 다 모았다네요. 지친 나머지 못 알아들어서 어리둥절하던걸 알려준 남동생놈 땡뀨....
그나저나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동생은 저보다 좀 늦게 도착했는지(따로갔습니다. 전 동생이 3차 티켓팅으로 표 얻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전 2차 티켓팅 성공자!) 굿즈정리표도 못 받았다고 하네요.. 장내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듣고만 있었는데, 확실하게 들으니 그만 짜증이 몰려와서 한숨만 쉬었네요. 어찌저찌해서 음유/기공 뱃지만 대리구매 부탁해서 가져온 모양이지만... 누나로써 기분이 참 착잡합니다. 거기다 줄 서는데도 제 앞에는 이미 굿즈 구매하고 와서 또 구매하려고 대기줄 서신 분들도 있었는데.. 재활용박스에 버려진 굿즈 체크표(그것도 나름대로 열심히 체크한!) 보고는 조금 눈물이 돌았습니다. 진짜 굿즈에 대해서는 팔아주신 건 좋은데, 마련해주시고 노력해주신건 알겠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게임 평이 불미스런 일로 안 좋아졌어도 지딴엔 할만한 게임이라고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붙잡고 아니마도 2개씩이나 만들고 있는 파창(전 이렇게 못합니DA)인데.. 그렇다고 아량넓게 굿즈 하나 양보도 못 하는 속 좁은 누나인것도 착찹한데.
물론, 5시에 들어가서 8시반쯤에 나왔다고 하니까 얘도 놀라더랍니닼ㅋㅋㅋㅋㅋㅋ. 굿즈 줄 엄청난 거 알고 있었는데 거기까진 줄은 몰랐겠죠.
쿠로 스템프 연필은 다행히 조합이 중복되지 않아서 교환하지 않았다.
본클도 있고 자주 돌리는 점성도 있고 꽤 마음에 드는 구성이다.
처음인데다가 너무 촉박하게 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으니 어느 정도 진행이 미숙하다던지, 행사 스케쥴이 한두개 밀릴 각오는 하고 즐기러 갔는데, 그런 거 없어서 꽤 기뻤어요. 사실 계획해둔 대로 행사진행하기 참 어렵기도 하구요.(개회식 때 그랬죠? 입장때문에 지연된거...)
정말 즐거웠는데, 장소의 협소함때문인지 페스티벌 즐기는 시간의 반은 그냥 줄만 서 있다 온 거 같아요. 진짜 간만에 굼뱅이관(아시는 분도 계시겠죠? 물론 그 나이대는...^^)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보다는 배는 넓었을텐데, 하고... 그리고 이 줄의 최대피해는 굿즈존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오더창구8/픽업창구4라니... 1:1로 해도 모자를 판이었고. 그리고 굿즈도 재고파악이 수동이고... 너무 급하게 준비하는 바람에 자동화 할 시간이 없었던걸까요? 그리고 오더창구에서 일하는 몇몇 직원들도 어벙벙하게 구는 것도 좀 짜증났어요. 미숙한게 티가 나는데... 미니게임존이나 카페존이나 체험존 줄 선거야 뭐.. 공간이 협소하다, 로 넘어가줄 수 있었는데.. 미안합니다. 진짜 굿즈존만큼은 용서가 안되요. 아이덴티티. 이것만은 욕 좀 드셔야겠어요. 차후에 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말이죠.
사실 레터라이브에서 한 번 사고 나서 대기표 다시 받고 다시 줄 서서 살 수 있다, 고 했을 때 '그럼 늦게 온 사람들은?'하고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굿즈 사러 전날 오후서부터 노숙하고 앉아있던 분들의 노력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늦게 와서 굿즈 살 권리조차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지? 싶은 사소한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노력하신 분들도 되려 비꼬아 보게 되었어요. 그분들은 저의 곱절이상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5시에 들어가서 8시반에 나왔다는게 진짜... 말이 안되요... 한 타임 전인 4시에 들어가신 분은 6시에 나왔다는데. 이 무슨 시간차죠? 들은 말로는 알바가 튀었다는 말도 돌던데.. 진위는 어쨌든 나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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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불만이 폭주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진짜.. 진짜 즐거웠지만 같이 즐거워해줄 인맥이 없어서 쓸쓸한 즐거움만 잔뜩 즐기고 왔습니다. (소규모 부대이기도 하고, 가시려던 분은 결국 3차까지 실패해서..) 아직 팬페스티벌을 즐기던 그 때 그 시간만이 생각이 나서 일이 집중이 안되는 후유증이 생기고 있지만요.(그래서 계속 스트리밍 보고 있습니다. 망했어요.)
다음 팬페스티벌때는 제발 차분히 준비해서 코엑스라던가 코엑스라던가 코엑스라던가... 넓은 곳을 이틀동안 마구 놀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저 양일 다 갈 수 있어요(!!!). 팬페스티벌은 2년간격이니까 2019년에 하는겁니까? 그땐 첫날은 오케스트라, 마지막날은 역시 프라이말즈 OK?
유우나 옷은 역시 예뻐요. 아물론 내 미코테가 예뻐서 예쁜겁니다.^^
※ 덧 : 어느 새 생일(10.25)이 되었네요. 축하한다 나. 왜태어났니...
※ 덧1 : 아트 콘테스트 구경용으로도 사진 못 찍고 와서(시간이~ 모자라~서~) 이불팡팡했는데 웹공개 하는구나! 끼얏호 ^0^)/